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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려스러운 ‘외로운 늑대형’ 정치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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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lin
작성일24-04-15 03:5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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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사설고스톱 3. 28. 글 잘 쓰는 법 II​#벌툰 #벌툰송내역점 #몽유도원​저번에 글 잘 쓰는 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름 상세하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해보란다. 나는 이달 말에 퇴사를 하면서 틀에 박힌 퇴사의 변을 쓸 마음은 애초에 없었다. 그래서 또 한 번 써본다. 직장 동료들이 대부분 학부형 또는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들을 키우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이 글을 고별사로 갈음하고자 한다.​다독, 다작, 다상량, 다 옳은 말이고 좋은 소리지만 여러 학원 뺑뺑이 도느라 그럴 시간이 없단다. 그렇다면 방법은 몇 가지 사설고스톱 정도다.​첫째는 모방이다. 그냥 무턱대고 베껴 써라. 그렇다고 아무 글이나 베껴 쓰면 곤란하다. 신문 사설을 필사하면 최고다. 반드시 종이에 쓰도록 해야 한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저 하루 30분 정도 베껴 쓰면 그다음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가능하다면 집에서 종합일간지와 경제 신문 하나 정도는 구독을 했으면 한다. 부모들이 거실에서 신문을 읽고 있다 보면 필사를 정성껏 많이 한 자녀들이 지나가다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하고 툭 던질 것이다. 그만큼 문해력이 좋아진 것이다.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목만 보고 또 첫 문장이나 문단만 사설고스톱 보고도 대강의 내용을 짐작하게 된다. 신문사 주필이나 논설위원들이 고스톱 쳐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 모두 젊은 시절부터 각고의 노력과 연습 끝에 그렇게 쓰게 된 것임은 불문가지다.​이 즈음이면 이과생은 어떻게 하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왜냐면 신문 사설은 대부분 사회, 정치, 외교와 관련된 글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과생 자녀는 뭘 보고 베껴야 할까? ;나 전자신문에 나오는 글을 필사하면 된다. 그런데 과학동아에 나오는 글들이 대부분 길다. 천자에서 이천 자 내외로 요약할 수만 있다면 일거양득 아닌가? 대부분 입시 논술에서 사설고스톱 천오백 자 내외 또는 이천 자 내외의 글을 요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둘째, 논술학원에서 흔히 하는 말. 단문으로 써라, 가급적이면 접속사 사용하지 말아라, 하는 말 무시해라. 그렇다고 끝까지 무시 일변도로 나가면 안 된다.​작문 즉 글쓰기 연습이 제대로 안 된 아이들은 대개 머릿속에서 나오는 대로 글을 쓰기 마련이다. 그런 아이들한테 단문으로 쓰고 접속사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한두 문장 쓰고 나서 헤매기 일쑤다. 한마디로 글이 말을,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다. 일단 마침표가 저 멀리 있더라도 복문이 되었던 복복문이 사설고스톱 되었던 쓰는 거다. 접속사도 그러나, 그런데, 그러니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 등등 어떤 접속사를 사용하던 일단 써보는 거다. 그다음에 논술학원이나 글쓰기 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정리하고 다듬으면 된다. 일필휘지로 완성한 아이들의 글이 괜찮은 글이 될 리 만무하다. 그래서 논술학원에 첨삭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갖다 바치는 거 아닌가. 아이들도 같은 글을 여러 번 고치다 보면 자연스레 글을 쓰는 요령을 알게 된다. 문장과 문장을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 문단과 문단을 어떤 방법으로 나누는 것이 임팩트가 있는지를 터득하게 된다.​셋째, 조금 어려운 용어나 한자어 사설고스톱 그리고 고사 성어를 잘 활용하면 좋다. 논술 심사자는 대부분 해당 대학교수들이다. 그들은 논술학원에서 배운 티가 팍팍 나는 글을 귀신처럼 찾아낸다. 그 양반들은 판에 박힌 글보단 조금 부족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글을 선호한다. 태어나면서부터 글을 잘 쓰는 글쟁이들이 분명 있긴 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조금 부족하더라도 임팩트 주는 매직 키워드를 사용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 물론 매직 키워드를 남발하는 것은 절대 금지다.​마지막으로 오탈자와 띄어쓰기 등에 관한 내용이다. 당연히 오탈자는 절대 주의해야 한다. 맞춤법 한둘 틀렸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사설고스톱 수도 있다. 원래 우리 훈민정음이 표음문자라서 맞춤법 많이 틀려도 대강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자 같은 표의문자는 한 획이 틀려도 그 의미가 달라지지 않던가. 다만 맞춤법은 기본 중 기본이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오탈자는 없도록 해야 한다.​의외로 띄어쓰기 안 되는 사람들 많다. 이것만 생각하면 된다. 아리까리하면 무조건 띄어쓰기 하면 된다. 띄어쓰기 하면 공백도 많아지고 얼마나 좋은가. 공백도 글자 수에 포함된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해라.​이외에도 몇몇 가지가 더 있을 수 있겠지만 위에 네 가지도 머리 아픈 마당에 무슨 방법을 사설고스톱 더 쓸까 싶다.​아무튼 대학은 가급적 논술이라는 외길보단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내신 받고 수시로 가는 것이 장땡이다. 그러나 내신은 이미 물 건너 갔고, 수능도 높은 점수 따기 어려운 지경이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내가 이 새벽에 잠도 안 자고 쓴 이 글에 나오는 방법대로 해보는 것도 과히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일러준 대로 해봤는데 잘 안되었다면 그때 가서 내 멱살 잡으러 오든지 말든지. 끝으로 그대 자녀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ps. 내가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이 글 보면서 오탈 자나 띄어쓰기 오류를 찾는 사람은, 사설고스톱 그러면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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